올해 제주감귤농장을 둘러보면 무농약 제주노지감귤 재배의 한 해의 나날은 봄부터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계절마다 고비마다 희열의 순간이거나 때로는 좌절의 순간이 이어지기도 했던 말 그대로 다사다.제가 간 조생귤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아마 오래 기억되는 한 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체의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주약선감귤농장의 무농약감귤 제주노지감귤 재배는 따뜻한 제주에서도 아직 냉기가 남아있는 2월부터 한 해의 첫 농사를 시작합니다.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수확하는 무농약 제주약선조생귤의 짧은 겨울이 지나면 비로소 지친 감귤나무들의 엽면 시비를 시작으로 제주감귤농장 농부들의 손길 역시 바빠집니다.
11월 제철 제주약선 조생감귤, 그 첫 수확을 기다리는 무농약 제주노지감귤의 친환경 재배 과정을 돌아볼까요?
국화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고
한 방울 귤의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봄부터 농부는 그렇게 울고 웃었나 봐요.
☞ 한방울, 무농약, 조생귤 예약할인 중!"감귤 5kg 한박스만 먼저 보내주세요!" "네? 우리집은 아직입니다만..." "슈퍼... blog.naver.com
농사는 하늘이 결정하고 농사는 남은 일의 최선을 다할 뿐!
항상 힘들게 고치는 농사의 과정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궂은 날씨와 잦은 태풍까지 아마 대부분의 제주감귤농부들이 전에 없이 힘든 한 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주 노지감귤의 계절, 가을날은 와서 한창 수확 중인 극조생귤과 연결되는 조생감귤까지, 열매의 시간을 만끽하며 기분 좋게 한 해를 돌아봅니다.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조생귤 수확이 끝나면 한달 정도 짧은 휴식이 지나고, 2월부터는 친환경 액체 비료를 측면시하는 것으로 이제 제주노지감귤의 일년 농사를 시작하여 일년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겨울철 방제와 유기질 비료 살포가 계속되며, 곳곳에서 썩은 가지와 시든 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유기질 비료를 뿌리는 과정은 귤나무 한 그루 한 그루 뿌리를 감아 뿌리는 아마 수천 번을 허리를 펴고 굽히는 첫 번째 작업의 기억이죠.^^
무농약 제주노지감귤 재배 5년차 포크레인이며 트랙터, 엔진톱이며 기계를 사용하여 조생감귤과 수원은 물론 밭작물 재배지까지 종횡무진 뛰어다닙니다~^^
3월부터 계속되는 본격적인 전정작업을 앞두고 제주약선 감귤농장의 과원정비를 선행합니다.
애효...일체의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주 노지감귤 재배환경에다 전갱이까지 미숙하고 게으른 농부의 부족으로 인해 매년 한두 그루 생을 마감하는 감귤나무를 아쉽게 베어 심는 작업이네요.
부릉부릉 아삭!굉음을 울리는 엔진톱과 날카로운 톱과 전지가위 제주약선조생귤 재배과정중 그 노동강도가 가장 가혹한 전정작업이 드디어 시작되는 3월입니다.
대충 감귤 전정 작업과 정도!
1. 남쪽 방향부터 작업 시작 - 채광과 통풍이 기본 중의 기본 - 남향 방해지 제거
2. 주지선정 및 전정-주지는 동,북,서쪽으로 2~3개 선정-수형과 수세의 기본을 결정-매년 지속적으로 관리-주지 최첨단은 작업환경을 고려 2m 이내-주지 상부는 결과없이 건강한 순만 유지관리
3. 아주지 앞마당 - 귤나무 중심부에서 바깥쪽을 앞뜰작업 - 고사지(병든가지), 과경지는 반드시 제거 - 교차지, 내향지, 하수지, 직립지 제거 - 간격과 결과를 고려한 절단 앞뜰과 솎아내기 앞뜰
매년 빠짐없이 전지교육을 받아 혼자서 수년간 전지작업을 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신중한 전지작업 요령을 터득하고 또 외우면서 작업을 시작하지만, 작지 않은 제주노지 감귤 과수원작업은 시간에 쫓겨 손바닥의 물집에 지쳐 항상 만족스럽게 마무리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매번 손에 물집이 잡히고 손목부터 어깨, 허리까지 욱신욱신! 에효~ 길고 힘든 전정작업 과정이지만 친환경 무농약 귤을 재배하는 제주감귤 농장이라 이곳저곳 새둥지에 반가운 고객님 덕분에 2개월 이상의 긴 노동을 견뎌낼 수 있습니다.감귤향이라니 비교도 안 돼! 5월의 제주감귤농장은 긴 겨울의 흔적은 사라지고 조생감귤의 활기로 넘칩니다!
어쩜 이렇게 예뻤어요 그렇구나! 5월부터 본격적인 꽃봉오리가 터지는 제주감귤농장에 들어서면 하루하루 비교도 안 되는 기분 좋은 감귤꽃 향기로 가득합니다.
불운... 귤향기에 취하는 것도 잠시!4월부터 주기적으로 시작되는 병해충 방제제는 기온이 오르고 장마가 계속되는 5월부터 6월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친환경 무농약귤을 재배하는 약선농원에서는 다양한 병해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황토유황합제와 석회유황합제 오보르도액을 기상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교차 살포합니다.3곳의 제주 노지감귤과 수원을 오가며 혼자 방제작업을 벌이는 과정이 쉽지 않았던 데다 올해는 4월 말부터 7월까지 거의 4개월 가까이 비가 계속 내려 방제 시기를 놓치는 일이 잦았습니다. 애효...
무농약 감귤 재배과정은 병해충 억제를 위한 방제과정 못지않게 일체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토양관리와 감귤나무의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무농약 제주노지미칸의 효율적인 시비관리를 위하여 일반적으로 봄, 여름, 가을에 유기질비료 살포사이에 EM과 각종 액체비료를 주기적으로 측면시비합니다.
이쁘고 이쁘고!제주감귤 농장의 무농약 감귤 재배 과정 중 가지치기 작업과 봄 방제작업이 끝날 무렵에 드디어 올망졸망 무농약 감귤 방울이 떨어지는 빗방울을 하루하루 더합니다.
영석이들 바라봄으로써 2월부터 달려온 몇 달의 긴 노동이 어느새 사라지곤 하네요^^ 장마와 폭염과 잡초 그리고! 병해충까지 제주감귤농장엔 뜨거운 여름날이 옵니다.
갑작스런 찬바람에 조금 늦었다 제주감귤농장 출근 준비로 그 뜨거운 이야기는 투비컨티뉴드! 해야만 합니다^^
다들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건강한 가을날에 시작해주세요.